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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밍턴, 박주호 단 두 명의 소감이 끝나자마자 MC 김준현이 “저희가 생방송이다 보니까 정말 많은 말씀 듣고 싶은데 양해 부탁 드린다”며 급히 시상식을 마무리 지었다. KBS 연예대상 최고의 상인 대상이라는 영광의 순간이었지만, 미흡한 진행으로 의미가 퇴색됐다. 손담비의 진행 실력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많았다.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할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연 손담비는





이하나 기자] 2019년을 빛낸 KBS 예능인들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상을 수상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부터 첫 고정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쇼오락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정일우까지 다양한 예능인들이 수상의 감격을 누렸지만, 미숙한 진행은 오점으로 남았다. 12월 21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전현무, 손담비, 장동윤, 김준현의 사회로 ‘2019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영화 ‘알라딘’ OST를 재해석한 강홍석의 무대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따분한 듯 채널을 돌리는 전현무의 연기와 함께 화려한 댄스, 비둘기와 카드 마술, 강홍석의 가창력까지 더해지면서 한

상황이 빚어졌던 것. 그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끈 장면은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2’로 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순간이었다. 상을 수상한 김승현은 “상을 타게 된다면 감사하고 싶은 세 명의 여성이 생각났다”며 어머니 백옥자 씨와 프로그램 담당 작가, 예비 신부 장정윤 작가를 언급했다. 김승현의 수상소감이 마무리 되고 퇴장 음악이 울릴 때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 씨가 “한 마디 하겠다”며 마이크를 잡으려 했다.

기대 속에 시상식 진행까지 나섰지만, 계속되는 부정확한 발음이 몰입을 방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2019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쇼오락부문 최우수상-김승현(살림하는 남자들2) ▲코미디부문 최우수상-박준형(개그콘서트) ▲쇼오락부문 우수상-김태우(불후의 명곡), 도경완(노래가 좋아,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코미디부문 우수상-서태훈(개그콘서트) ▲올해의 스태프상-제작기술센터 김승준 ▲베스트 팀워크상-'해피투게더4' ▲공로상-신현준(연예가 중계) ▲베스트

호소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던 박주호 역시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뒷말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짧게 끝내라”는 주문을 받은 후 급히 하려던 말을 멈추고 “아무튼 감사드립니다”라고 급히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대상 수상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대상을 수상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다섯 명이 무대에 올랐지만, 샘

이에 MC 김준현은 “한 마디만 부탁드리겠다”며 김언중 씨가 발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언중 씨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뒷말을 이어가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생방송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아버지를 모시고 내려가려는 가족들과 남은 말을 하고 내려가려는 김언중 씨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 불편함을

커플상-이경규 이영자(신상출시 편스토랑), 최보민 신예은(뮤직뱅크) ▲베스트챌린지상-'옥탑방의 문제아들', '으라차차 만수로' ▲프로듀서 특별상-신동엽(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핫이슈 프로그램상-'신상출시 편스토랑' ▲핫이슈 예능인상-백호(으라차차 만수로), 최민환(살림하는 남자들2), 양치승(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조명섭(노래가 좋아) ▲올해의 DJ상-이금희(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신인 DJ상-정은지(정은지의 가요광장) ▲최우수 아이디어상-주간 박성광(개그콘서트) ▲작가상-백순영 작가(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베스트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쇼오락 부문 신인상-심영순(사장님은 당나귀 귀), 정일우(신상출시 편스토랑) ▲코미디 부문 신인상-배정근(개그콘서트) (사진=KBS 2TV '2019 KBS 연예대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단독]전현무X손담비X장동윤, '2019 KBS 연예대상' MC 낙점 대상 소감도 잘린 미흡한 진행 오점, 반감된 시상식 의미 [단독]전현무X손담비X장동윤, '2019 KBS 연예대상' MC 낙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를 공개한 방송인 전현무가 올 연말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진행에 이어 '2019 KBS 연예대상' MC 자리까지 꿰찼다. 12일 연예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오는 12월28일 방송되는 '2019 KBS 연예대상'은 전현무, 장동윤, 손담비가 진행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KBS 연예대상'은 매년 12월 넷째주 토요일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imadnews [뉴스엔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오프닝을 장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개그콘서트’ 신인 개그맨 배정근, 팔순이라는 나이에 신인상을 탄 심영순,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13년 만에 예능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정일우의 수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상이 시작됐다. 그 뒤로 베스트 아이콘상, 최우수 아이디어상, 신인 DJ상, 핫이슈 예능인상 등 각종

상들이 차례대로 주인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은 유쾌한 입담과 가슴을 울리는 소감을 남기며 2019년 연말을 의미 있게 장식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미흡한 시간 분배는 올해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부분의 시상식이 그러하듯 이날 ‘KBS 연예대상’ 역시 비교적 여유를 부리던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수차례 수상자들이 시간에 쫓겨 제대로 소감을 얘기하지 못하고 내려와야 하는